저신용자 금융권 대출문턱 콱.. 숨막혀죽는 서민들
신용점수가 하위 10%라도 1천만 원까지는 연 16% 수준으로 빌려주는 최저신용자 대출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매달 소위 '오픈런'이 반복됩니다. 재작년 말 출시돼 약 1년간 15만 명 가까이 받아 갔는데, 취급기관은 단 11곳입니다. 이 중 한 저축은행마저 넉 달 전 이 대출을 중단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통합콜센터 : DB저축은행은 중단됐습니다. 현재는 다 중단됐고, 재개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하거든요.] 서금원이 100% 보증해 돈을 떼일 일은 없지만, 판관비나 건전성 관리비용 등을 고려하면 이윤이 남는 상품이 아닌 데다, 최근 연체율이 오르면서 부담이 커졌습니다. 가뜩이나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린 다른 저축은행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최저신용자 대출의 연체율은 1년 사이 14.5%까..